잠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19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민생 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대책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위축될 우려가 커진 국내 경제에 대한 대책이 중점적으로 담길 전망입니다.
오늘 나온 1월의 산업활동동향에서 소비와 투자가 감소한 데 이어 2월의 집계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전반적으로 악화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소비를 촉진해 내수를 살리고, 또 현재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나올 전망입니다.
홍남기 부총리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희 경제팀은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의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국민이 겪고 계실 불안과 걱정에 대해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기존의 해외 유입 차단 노력 그리고 접촉자 격리 노력 등을 유지하면서 첫째, 초기 의심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최대한 경증 상태에서 찾아냄으로써 감염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둘째, 중증도에 맞는 진료 진료 체계 및 의료 전달 체계를 만들어 환자들을 잘 치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 최대 역점을 두고 철저한 방역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경제도 신음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IMF가 중국과 세계 경제 성장률을 낮췄습니다.
그러나 지표 속에 숨어 그리고 잘 드러나지 않는 전 세계의 고통과 어려움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한국 경제도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정부가 일일 단위로 점검 중인 실물지표에서도 이와 같은 어려움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주부터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경제 활동과 심리가 급속하게 냉각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민생 현장의 목소리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과거와 달리 생산 현장도 걱정이 됩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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